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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참고.
만약 바꾸면 여기는 어떻게 쓰지? 기존의 글의 링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야후의 장사라는 항변, 그리고 구글
I. 세계인권기구 (World Organization for Human Rights USA)는 야후가 중국 반정부인사의 이메일을 중국에 전달하였고, 이에 따라 그 반정부 인사가 고문 등을 당하였으며 이제는 10년형을 선고받아 감옥에 있음을 이유로 하여 야후에 대하여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하였다 (ars technica)
그는 야후 그룹스와 이메일을 통하여 반정부 활동을 하는 출판물을 발간하였었다.
그 이유는 야후가 2002년 중국 정부에 대하여 자율적 규제 협약 비슷한 것을 서명하여 제출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정부가 요청하면 이메일 등을 제공하도록 되어 있었으며, 이에 따라 이메일 등의 자료를 요청하였던 것이다.
야후는 중국에서 장사를 하려면 중국 법을 지키고 중국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항변“을 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장사가 위법에 관한 항변이 되나보다.
II. 구글은 5월 10일 주총이 예정되어 있는데, 안건 가운데 하나는 중국 정부의 검열 요구에 모든 가능한 법적 수단을 가리지 않고 저항하고, 표현의 자유가 인정되지 않는 나라에서 개인의 자료를 수집 및 저장하지 않도록 하는 제안을 안건으로 올렸다. (NYT)
구글 이사회에서는 주주들에게 이 제안에 관하여 반대표를 던질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한다.
“Don’t be evil“을 외치던 회사로서는 이런 근본적인 인권 문제를 주주총회라는 자본주의적 수단을 통하여 해결하고, “사악한” 행동에 대하여 자본주의식 면죄부를 주려는 것이다.
III. 구글 이야기가 나온 김에, 구글을 주가 상승률이 상당히 둔화되었다.
- 2004: 126.8% 상승하여 $85에서 $192.79으로
- 2005: 115.2% 상승하여 $414.86
- 2006: 11.0% 상승하여 $460.48
- 2007: 1.5% 상승 (4월 12일 기준) (GigaOM)
GigaOM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런 문제에 대한 자본주의적 해법은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관리이다. 문제는, 이것은 그 유명한 Owner’s Manual에 나오는 “Don’t be evil” 만큼이나 유명한 약속인 자본소득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고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에 주력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게 된다는 것이다.
IV. 더블클릭 딜을 보면서 A VC 에서 한 말:
구글의 변호사들은 이제 그들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인데, 변호사가 엔지니어보다 중요한 자산이 되면, 그 회사는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구글은 엔지니어들을 잃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인사 인수” 전략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모든 프로젝트에 대하여 그들이 인수한 회사가 독립회사였을 때에 비교하여 충분한 관심을 기울일 수 없기 때문이다.
Google’s lawyers are going to become their most important asset and when lawyers are more important than engineers to a company, you lose. Finally, Google is losing engineers, at least some engineers. And the “HR acqusition” model may be losing its effectiveness for Google, because they cannot give every project the attention that it would get as an independent company.
V. 너무 우울한 이야기만 해서 좀 밝은 MS 이야기를 하자면, MS는 개도국 학생들에게 3달러에 윈도 XP Starter Edition, MS Office Home 그리고 Student 2007, MS Math 3.0, Learning Essentials 2.0 for MS Office, Windows Live Mail desktop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려 한다고 한다 (ars technica).
웹 2.0 관음증
시간이 별로 없어서 짧게 포스팅...
아거님은 며칠전 사회적 태만 에 관하여 말씀하셨다.
사회 구성원 전체를 수혜자로 놓고 볼 때 위키피디아에도 분명 사회적 태만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위키피디아에 기여하는 사람의 숫자는 엔트리 숫자에 비해 훨씬 적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키피디아인들은 위에서 언급한 다섯가지 조건들에 관계없이 정보 생산에 기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위키피디언들의 분업적 지식 생산과 협업적 지식 네트워크망 건설은 어떤 면에서는 사회적 태만 가설을 무색케 하는 측면이 있다.
그때 얼핏 든 생각이 어쩌면 이것은 인터넷 협업의 본질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리눅스를 생각해 보자. 웹 서버 등으로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아주 늘어났지만, 그렇다고 리눅스 코드를 직접 써서 기여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게 문제인가?
위키피디어에 기여하는 사람은 읽는 사람의 4.59 퍼센트 가량이라고 한다. 이것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유튜브의 0.16 퍼센트나 플리커의 0.2 퍼센트에 비하면... (Voyeurism still rules the Web 2.0 world)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쩌면 위키피디어에 글을 올리는 사람보다 유튜브나 플리커에 컨텐츠를 올리는 사람의 절대 숫자가 적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유튜브나 플리커에 비하여 위키피디어를 읽는 사람이 적어서일 것이다.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리눅스는 더 높을 것 같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도 (그래서?) 이들 소위 UCC 사이트를 좋아한다. 리눅스를 쓰기 위해 리눅스 코드를 작성하고 기부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Popular social web sites such as YouTube and Flickr may not be as popular to contribute to as many of us originally thought, according to Hitwise analyst Bill Tancer, speaking at this week’s Web 2.0 Expo in San Francisco. While the Web 2.0 sites have been known to enjoy steady web traffic and heavy viral participation, only small fractions of overall users actually use the services to upload content (상동)
역설적이지만, 참여와 문화 소재의 바이러스적 확산을 중시하는 웹 2.0 사이트가 실제로 확산시키는 것은 참여가 아니라 관음증일지도 모른다. 그러면 어떤가? “참여“는 웹 2.0 밈 의 핵심 요소가 아닐지도 모른다...
스크랩
아래를 보면, Ismail은 그가 사용한 이름인듯...
He’s a South Korean. Ismail is not his real name. He use it because his name is very hard to pronounce, especially for Indonesian people. His real name is Cho Seung Hoo ….... or is it Jo Sung Ho? (Flickr)
그리고, 아래는 무작위 스크랩...
현재까지 이스마엘 액스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첫번째 해석은 ‘이스마엘의 도끼‘라는 종교적 의미라는 것....
다른 한편으로는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의 소설 ‘대평원‘에 나오는 주인공 이스마엘 부시를 가리킨다는 분석도 있다. (이여영기자)
16일 버지니아 공대의 기숙사와 강의 건물에서 총기를 난사해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의 주범은,
...우리와 같은 호모 사피엔스로밝혀졌습니다! (soultown)
버지니아 텍 총기난사사건의 기자회견에서, 질문의 대다수는 대학측의 대응과 경찰의 대응, 그리고 사건의 정황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범인의 신원에 대한 질문은 학생이었나 아니었나가 다였고요.
한국측의 반응은 간단. “한국인이야?” (soultown)
만일 이 지구상에서, 지구를 멸망시킬 나라가 있다면 그것은 한국이다.
워낙 예측불허이며 쏠림 현상이 심하고, 미친 과학자나 미친 정치가가 나와서 어떤 “돌발 행동”을 할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라는 뜻입니다.
위의 글에 동의하고 안하고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쨌든 이 사회가 너무 삭막해져 가고 있고 사람들의 심리적 불안과 공황 상태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힘들 것입니다.
어떤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죠),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인간미 상실에 따른 이상한 사건들을 점점 더 많이 접하게 될 것이고 더욱 더 많은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고통을 잊기 위해 엔터테인먼트나 무의미한 일들에 탐닉하게 되고, 그것은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여 이 사회에 점점 더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나쁜 교육열과 부동산에의 집착 등과 같은 어떤 거대 흐름들. (류한석)
농담이 아니고 디씨의 아싸갤은 사실 범죄를 방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을지 모른다. (생각이 없는 블로그)
언론이든 블로거든 버지니아 사건으로 미끼질은 제발 하지 않기를 바란다. (민노씨)
사실 어떤 위험조직에도 가입하지 않고, 누구와 상의하지도 않고, 저혼자 집에서 망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독고다이’(lonewolf) 형 테러리스트를 치안조직이 사전에 적발 검거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어설프게 위험물질을 대량으로 구입하려고 시도하지 않는 이상 그런 사람을 알아낼 도리가 없다.)
대학에서의 총질로 사람이 여럿 죽었다고 난리지만, 사실 총질 자체는 대학이 일반사회보다 특별히 더 취약할 것은 없다. 그러나 폭탄이나 생화학무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학, 특히 자연대나 공대는 그러한 무시무시한 장난감을 만드는데 필요한 소재와 설비, 기초지식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다. 대학의 보안 강화는 앞으로 노력할 거리가 무궁무진하지만 그 초점을 총기에 맞추는 대책은 위협을 왜곡할 소지가 많다고 생각한다. (A quarantine station)
마지막으로,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에서 일어난 비극을 보면서, H.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무시무시한 얼굴을 가진 것도 아니고 강력범죄의 전력을 가진 적도 없는, 어느 한인 가족의 평범한 아들이었을 그가 어떻게 그런 일을 벌일 수 있었는지.. (가즈랑집)
북버지니아, 페어팩스.. 제가 미국에 있을 때 자주 다녔던 곳들이군요.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